신종 보이스피싱 수법·피해 사례 총정리 – 법원 등기부터 지인 사칭까지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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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보이스피싱 범죄는 단순 전화 사기 수준을 넘어, AI 기술과 영상 조작까지 활용되는 등 고도화되었습니다.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잘 알아야만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인데요. 이 글에서는 반드시 알아야할 수법과 피해 사례 실제 도움이 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AI 기술까지 동원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경찰청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피해 금액 또한 수천억 원에 달합니다. 과거 보이스피싱은 ‘금융기관 사칭’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딥페이크 음성이나 AI 영상통화를 이용한 방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직원은 상사의 음성을 완벽히 흉내 낸 AI 전화를 받고 5천만 원 이상을 송금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목소리뿐 아니라 영상까지 조작되는 수준이라, 피해자는 본인의 상사나 가족이라고 철석같이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또한, 최근에는 법원 등기 사칭 문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소송 관련 등기 우편이 반송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특정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데, 이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탈취되거나 원격 조작이 가능한 상태로 변합니다. 공식 기관은 절대 문자로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지인 사칭 사례와 고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신종 보이스피싱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수법 중 하나는 가족·지인을 사칭한 문자와 전화입니다. 특히 “엄마, 나 휴대폰 고장나서 친구 폰이야”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은, 고령층을 집중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은 자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300만 원을 송금한 바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 “금융정보 유출이 감지되었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경우도 여전히 빈번합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서울중앙지검”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고, 실제처럼 꾸민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신뢰를 얻고자 합니다.

3. 실제 피해 사례 요약

  • AI 음성 합성 피해: 상사의 음성을 그대로 복제한 전화로 인해 5,200만 원 송금
  • 가짜 대출 앱 설치 유도: 정부지원 대출을 가장한 링크 클릭 → 원격제어 앱 설치 → 2,400만 원 인출
  • 지인 사칭 사례: 딸을 사칭한 문자로 60대 부모가 300만 원 송금
  • 법원 등기 스미싱: 등기 반송 문자에 속아 링크 클릭 후 개인정보 유출

이처럼 보이스피싱 피해는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수법들이 매우 현실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며, 피해자조차 “설마” 하며 안심하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 이미 피해가 발생하셨다면 IBK기업은행과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사업(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지원 신청을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4. 반드시 기억해야 할 보이스피싱 예방법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차원을 넘어, 상황 판단력과 습관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1) 앱 설치나 문자 링크 클릭은 무조건 의심

공공기관·금융기관은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비활성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010 번호로 온 ‘기관 사칭 전화’는 거절

검찰, 경찰, 법원, 금융감독원 등은 절대 개인 휴대전화(010) 번호로 전화하지 않습니다. 해당 번호로 연락이 왔다면 일단 끊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번호를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가족 간 비상 암호 설정

지인을 사칭한 경우를 대비해, 가족끼리만 알고 있는 질문과 답을 정해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여행 처음 간 곳은?” 같은 질문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통화 중 이상한 느낌이 들면 반드시 끊고 재확인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무조건 통화를 종료한 후, 원래 알던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세요. 한 번의 확인이 수백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5) 신고는 112, 금융피해는 1332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경찰청(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즉시 신고하세요. 빠른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입니다.

5.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 신고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 (ECRM)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을 통해 즉각 피해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마무리 – 정보 공유가 최고의 보이스피싱 예방법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은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주의만으로 완벽히 막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오늘 소개한 실제 사례들과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자주 공유하고, 평소에도 의심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정보는 나눌수록 힘이 됩니다. 오늘 내용을 기억하시고, 주변의 부모님, 지인들과 함께 이 내용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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