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복직 국민연금 납부 의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육휴 중에는 국민연금이 납부되지 않지만 복직 후 언제부터 다시 내야 하는지, 추납을 해야 하는 건지, 육아휴직 기간이 연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국민연금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서 정리한 핵심 정보 중심으로,육아휴직 → 복직 → 추납 여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육아휴직을 사용 중이거나 복직을 앞둔 분들께 꼭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Table of Contents
1. 육아휴직 기간에는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는다
먼저 기본 원칙부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육아휴직 기간 국민연금 전액 면제
- 근로자 부담분(4.5%) → 면제
- 회사 부담분(4.5%) → 면제
- 납부 의무 없음
- 신청도 필요 없음(회사에서 자동 처리)
즉, 육아휴직을 쓰는 동안에는 국민연금이 아예 부과되지 않습니다.
납부는 안 하지만 ‘가입기간’은 그대로 인정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인데요.
육아휴직 기간에도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그대로 인정됩니다.‘보험료 안 내도 가입기간을 보장해주는 제도’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연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① 가입기간, ② 평균소득이 두 가지인데, 육아휴직은 가입기간이 유지되기 때문에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2. 육아휴직 후 복직 국민연금 부과 언제부터?
정답은 복직한 날 포함된 급여월부터 자동 부과입니다.
예를 들어,
- 2월 15일 복직 → 2월 급여부터 국민연금 정상 부과
- 3월 1일 복직 → 3월 급여부터 부과
복직 자체는 회사에서 4대보험으로 신고하기 때문에직원이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납부 금액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복직 후 해당 월 급여 기준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 급여 250만 원 → 국민연금 약 112,500원(본인 부담 4.5%)
- 급여 300만 원 → 약 135,000원※ 회사도 동일 금액 부담
육아휴직 전과 급여가 달라졌다면 자연스럽게 보험료도 조정됩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전자민원 페이지를 통해 국민연금가입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데요.
[개인민원]->[가입내역조회] 페이지에서 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완료하면 사업장에서 신고한 월 소득액과 국민연금 납부액(개인+회사)을 조회하여 부과될 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육아휴직 기간, 연금액에 불리한 걸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육아휴직 동안 0원으로 처리되는 거면 연금액 줄어드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향 거의 없습니다.
연금은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의 평균소득을 기반으로 계산되는데,육아휴직 기간은 ‘가입기간’만 인정되고‘소득’은 평균 계산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즉, 육아휴직 때문에 연금액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가 아닙니다.
4. 그렇다면 국민연금 추납(추후납부)은 필수일까?
결론은 의무 아님(완전 선택)입니다.
추납은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육아휴직 기간은 가입기간 인정 → 추납 효과 매우 미미
추납은 보통 ‘납부예외 기간’을 메꾸기 위해 하는 제도인데,육아휴직은 애초에 “가입기간 인정”이 되기 때문에추납을 한다고 해서 연금액이 크게 증가하진 않습니다.
소득공제 목적이라면 고려할 수 있음
추납액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세금 환급 목적이라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부담되는 금액이라면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육아휴직 기간이 길지 않았거나 당장 부담이 된다면 추납은 선택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추후 국민연금을 얼마나 받을지 예상수령액을 휴대폰만 있다면 모바일로도 쉽게 조회가 가능하니, 예상수령액을 조회해보고 상황에 맞게 추납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육아휴직·복직 시 국민연금 납부 정리표
육아휴직 기간과 복직시 국민연금 납부에 대한 내용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 구분 | 국민연금 납부 여부 | 가입기간 인정 여부 | 부과 기준 | 비고 |
| 육아휴직 기간 | ❌ 납부 없음 (면제) | ✅ 인정됨 | 없음 | 회사·본인 모두 전액 면제 |
| 복직 월 | ✅ 납부 시작 | ✅ 인정됨 | 복직한 달의 급여 | 회사 신고로 자동 부과 |
| 복직 후 월 | ✅ 정상 납부 | ✅ 인정됨 | 해당 월 급여 | 육아휴직 전과 동일 |
| 추납(추후납부) | 선택사항 | 가입기간 인정되지 않는 기간에만 의미 큼 | 본인이 선택한 기간에 대해 납부 | 육아휴직은 이미 가입기간 인정 |
6. 추납이 필요한 경우 vs 필요 없는 경우
추후납부가 필요한 경우와 필요없는 경우를 비교해보고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추납을 고려해볼 상황
-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상이었음
- 연금액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고 싶음
-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크게 필요함
굳이 필요 없는 상황
- 육아휴직 기간이 짧음(6개월 내외)
- 추납 금액이 부담됨
- 이미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충분함(20년 이상 예상)
국민연금 추납 관련 추가적인 질문으로 금액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액만 원하는 만큼 선택해서 납부하는 방식은 불가능합니다.
국민연금 추납은 추납하고 싶은 기간을 선택하면→ 그 기간 동안의 소득 기준에 따라 금액이 자동 계산되는 구조입니다.
즉,
추납 시 선택 가능한 것
- 추납할 기간 (예: 총 12개월 중 6개월만 선택 등)
- 일시납 vs 분할납(최대 60개월)
선택할 수 없는 것
- “내가 원하는 금액만큼만 내고 싶어요”→ 불가
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Q1. 육아휴직 들어갈 때 별도 신청이 필요한가요?
A. 국민연금은 별도 신청 필요 없음. 회사에서 자동 처리.
Q2. 복직 신고는 직접 해야 하나요?
A. 회사에서 4대보험 신고로 자동 반영됩니다.
Q3. 육아휴직 중 아르바이트하면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A.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그 소득에 대해 별도의 국민연금이 부과됩니다.
6. 마무리: 복직 준비하는 분을 위한 핵심 정리
- 육아휴직 기간 국민연금 전액 면제
- 하지만 가입기간 인정 → 연금 불이익 거의 없음
- 복직하면 복직월 급여부터 자동 부과
- 추납은 의무 아님, 선택 사항
- 연금액 증가 효과는 미미하므로 상황에 따라 판단
육아휴직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인 만큼,복직 후의 국민연금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해하고 준비해두면 훨씬 안정적으로 직장 복귀를 할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후 일터로 떠나는 모든 워킹맘, 워킹대디를 응원합니다!